[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동대문구는 봄을 맞아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장평근린공원에서 ‘제4회 봄꽃 사생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장안동 벚꽃보존위원회와 동대문문화원이 주관하며 초등학생 저학년과 고학년 부문으로 나뉘어 개최한다. 관내 소재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동대문구, 제4회 봄꽃 사생대회 개최

참가 신청은 9일까지 동대문문화원에 이메일(ddmmhw@hanmail.net) 접수 및 학교 공문으로 신청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 문화체육과(02-2127-4711)로 문의하면 된다.

대회 규격용지는 ▷저학년 부문 8절지 ▷고학년부문 4절지로, 대회장에서 당일 배부한다. 다만 크레파스와 수채화 물감 등 개인 미술 도구는 참가 학생이 지참해야 한다.

또한 전년과는 달리 학년별 평가를 통해 저학년의 경우에도 심사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없도록 대회 규정을 변경했으며 그림 주제와 심사 ▷결과도 현장에서 발표해 공정한 대회가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총 66명을 선정해 상장과 문화상품권ㆍ자전거 등 300만원 상당의 부상을 지급하며, 수상작은 동대문구청 아트갤러리에 전시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올해 4회를 맞는 봄꽃 사생대회는 아이들의 창의력과 감수성을 키우고 동대문구의 아름다운 경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해 자신의 그림 솜씨를 뽐낼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