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사진> 대표는 공무원연금개혁 실무기구의 활동 시한을 정하지 말자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요구에 대해 “이는 국민에 대한 약속 파기이자 야당 스스로 개혁 의지가 없다는 속내를 국민 앞에 드러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ㆍ중진연석회의에서 “공무원 표를 의식해 4ㆍ29 재보궐선거 이후로 이를 미루려는 생각은 절대 용납돼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지금 새정연과 문재인 대표에게 가장 요구되는 것은 바로 정치적 손익을 따지지 않고 오로지 나라와 국민의 미래를 생각하는 결단력”이라며 “야당은 더는 ‘미적미적 정당’, ‘눈치보기 정당’이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여야가 합의한 국회 공무원연금개혁 특위와 실무기구를 빨리 가동시켜서 국민 앞에 약속한대로 5월2일 공무원 연금개혁 특위가 안을 확정을 하고 5월6일 국회 본회의에서 연금개혁안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