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서울 한강변에 꽃길이 생긴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25일부터 한강 백리 꽃길 조성사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4월까지 시민의 발길이 많은 휴식공간, 산책로 등에 봄꽃 68종 12만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또한 올 한해동안 한강공원 약 40㎞ 길이의 자전거도로변ㆍ녹지대 등에 약 21만5000㎢ 넓이의 꽃길을 조성해 꽃 34만본을 심을 예정이라 밝혔다.

계절별로 3~4월은 팬지ㆍ비올라ㆍ 유채 등 봄꽃을 조성하고, 여름(5~8월)에는 가우라ㆍ해바라기ㆍ백일홍을, 9~10월은 금계국과 코스모스, 11월엔 꽃양배추와 튤립 등을 공원 곳곳에 심을 예정이다.

“강따라 꽃따라”…여의도 꽃길 생긴다
사진=게티이미지

탁 트인 한강을 배경으로 봄에는 뚝섬 청보리길과 여의도 튤립길을, 여름에는 코스모스길ㆍ해바라기길 등 계절에 따라 특색있는 꽃길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여의도 윤중로ㆍ남산 벚꽃길 등에선 오는 9일부터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