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교육양천을 위해 오는 8일 구청 대강당에서 학생, 학부모, 시민단체 및 교육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100인의 원탁토론’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목동’하면 누구나 높은 교육열과 함께 특목고 진학률 1위 등의 명성을 떠올리지만 실제 깊이 들여다보면 과밀학급으로 인한 열악한 교육환경과 지역 간 교육격차, 사교육 집중현상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에 구는 실제 교육현장에 있는 학생, 학부모, 교사를 비롯하여 전문가, 시민단체 등과 함께 양천구 교육분야 전반에 대해 진단하고, 모두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앞으로 양천구의 교육이 나아가야할 방향과 상호협력 및 실행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소통ㆍ공감ㆍ참여의 토론의 장을 마련하였다.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될 의제는 총 5가지로 ▷혁신학교 활성화, 교육혁신지구로 교육격차 해소 ▷주민참여 학교안전망 구축으로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방과후 학교 ▷평생교육의 패러다임 변화로 평생학습 활성화 ▷독서문화 진흥을 통해 ‘책읽는 양천’ 만들기이다.

특히, 이번에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성인,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평생교육’을 통한 지적욕구 충족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평생교육 패러다임의 전환과 공공기관이 수행해야할 역할 등에 대해 주민, 전문가들과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천구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내용들을 빠짐없이 정리하여 향후 양천구 교육발전을 위한 자료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