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 맛 좋으나 쉽게 상해…적색 매운맛 가장 강해…황색 단맛 잘 어우러져
양파는 맛에 따라 매운 감미종과 신미종으로 구분해 맛에 따라 사용을 달리하기도 한다. 색깔별로도 황색, 적색, 백색 세 종류로 구분하기도 한다. 백색 양파는 적색, 황색 양파에 비해 연하고 맛이 좋으나 쉽게 상하기 때문에 보관이 어렵다. 적색 양파는 양파 특유의 매운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황색 양파는 우리가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양파로, 단맛과 매운 맛이 잘 어우러져 많아 곳에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선 매운 맛이 강한 신미종과 황색계열의 양파가 주로 재배되고 있다. 출하 시기에 따라서도 양파는 조생종과 중생종, 만생종으로 나뉘는데, 조생종은 보통 4월 말부터 수확하며 만생종은 5월 말부터 수확한다. 수확이 늦을 수록 저장성이 높다.
■ 좋은 양파 고르는 법
1. 선명한 색상을 띄는 것이 좋다.
2. 비슷한 크기의 양파를 들어봤을 때 적절한 무게감이 느껴지는 것이 좋다. (속이 꽉 차 있다는 증거)
3. 모양이 균일하고 껍질에서 광이 나거나 윤택한 상품이 좋다.
4. 건조가 잘 되어 있고, 상처가 없는 것이 좋다.
5. 만졌을 때 단단하고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는 상품이 좋다.
■ 양파 보관법
1. 껍질 제거 후 씻어낸 양파의 경우 냉장고에 냄새가 밸 수 있기 때문에,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 좋다.
2. 껍질을 벗기지 않은 양파 원물은 밀폐용기 보관보다,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3. 보관 중 싹이 틀 수 있기 때문에 오래 보관하게 될 경우 냉장 보관이 좋다.
4. 망에 담은 채로 보관하는 것보다 양파를 서로 떨어뜨려서 보관해야, 상처나 습기 차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신문지로 각자 싸서 보관해도 좋다.
[도움말=최인석 롯데마트 채소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