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임직원들이 아프리카 빈민들을 위해 도서관 건립 및 식수원 공급 마련에 발벗고 나섰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모잠비크 수도 인근에 위치한 마톨라시의 빈민 거주지역에 도서관을 건립하기로 하고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내년 4월께 완공될 도서관은 50여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되며, 부모들이 일터로 나간 사이 아이들을 돌봐주는 역할도 하게 된다.
삼성중공업은 같은 날 마을 우물 준공 행사도 가졌다. 삼성중공업이 지원해 8월부터 두 달간 조성된 우물은 마을 주민들의 식수원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 달 30일부터 3박4일 동안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삼성중공업 임직원들이 올해 초부터 자발적으로 모은 사회공헌 모금액 1억7000여만원이 사용되기도 했다.
박수진 기자/sjp10@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