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틴탑의 ‘사랑하고 싶어’ 뮤직비디오가 추억의 홍콩 영화를 오마주(영화에서 존경의 표시로 다른 작품의 주요 장면이나 대사를 인용하는 것)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홍콩 현지 촬영으로 화제를 모았던 틴탑의 정규 1집 선공개곡 ‘사랑하고 싶어’ 뮤직비디오가 15일 오후 5시에 공개됐다. 빈티지한 색감과 분위기의 뮤직비디오 영상 속에서 멤버들은 각자 홍콩 영화 속 주인공으로 변신했다. 니엘은 ‘아비정전’에서 맘보춤을 추는 장국영를, 천지는 ‘중경삼림’의 명장면인 파인애플을 먹는 씬을 연기한 금성무를 재현했다.

‘사랑하고 싶어’는 힘든 기억들 다 잊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픈 사랑에 상처받은 한 남자의 심정을 담은 마이너 댄스곡이다. ‘사랑하고 싶어’는 15일 오후 음원 공개와 동시에 온라인 음원사이트 싸이뮤직, 벅스뮤직 등에서 1위를 차지하며 틴탑의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한편, 오는 25일 정규 1집 ‘No.1’을 발매하는 틴탑은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인터파크 아트센터에서 ‘TEENTOP FIRST ALBUM SHOWCASE’이라는 타이틀로 첫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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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탑 ‘사랑하고 싶어’ 뮤직비디오, 추억의 홍콩 영화 오마주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