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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5. 2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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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선릉 위워크타워 매입자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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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 위워크타워[사진=쿠시먼앤웨이크필드 제공]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현진그룹이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소재 ‘선릉 위워크타워(구 미타타워)’를 1470억원에 신한리츠운용으로부터 매입 완료했다.

선릉 위워크타워는 신한리츠운용이 2019년 현재 우리자산운용의 전신인 동양자산운용으로부터 약 1200억원에 인수한 자산으로 5년간 운영 후 매각을 결정하게 됐다. 매입 이후 5년만에 안정적으로 투자금을 회수하게 된 셈이다.

선릉 위워크타워는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427에 소재한 지하 6층~지상 19층, 연면적 4,560평 규모의 오피스 자산으로, 위워크의 100% 마스터리스 장기 임차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한자산이다. 최근 임차인 위워크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있지만 입지와 컨디션, 현 임차조건을 고려할 때 임대차계약을 조기 종료하는 경우도 자산가치 상승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된다. 또한, 인근에 GBC, 잠실 MICE, GTX 개통 등의 다수의 개발호재가 존재해 가치상승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자산으로 평가받는다.

앞서 신한리츠운용은 지난 1월 매각자문사 선정 후 본격적인 매각에 착수했으며, 지난 2월 현진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양측은 지난 3월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으며, 이달까지 매매계약서를 체결하고 딜을 최종 클로징하기로 했다.

현진그룹은 현학진 전 피플라이프 회장이 설립한 법인으로 2023년에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를 상업용 부동산 매입자문사로 선정했으며, 약 1년간 다수의 우량 오피스 자산 입찰에 참여하며 적극적으로 인수를 추진해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선릉 위워크타워 매입자문을 진행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캐피탈마켓 그룹(Capital Markets Group)은 매수자인 현진그룹에게 약 1년여기간 동안 최근 부동산시장 동향 분석, 잠재매물 안내, 적정 가치 산정, 입찰 준비, MOU 및 SPA 등의 각종 계약서 협의, 실사 업체 선정 및 실사 지원 등의 매입자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주상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이사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클라이언트의 기대를 만족시키며 본 매입자문을 성공시키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당사는 향후에도 법인 및 개인을 위한 전문적인 매입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부동산시장의 독보적인 자문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