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2024. 06. 03 (월)

뉴스속보 리스트

보기옵션 새로고침

뉴스속보 상세보기

코로나19 위중증 838명…신규확진 3510명

기사입력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800명대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천510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66만1천15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천716명·당초 3천717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보다 206명 적고, 1주일 전인 1일 4천415명과 비교하면 905명 적다.

금요일 기준(발표일로는 토요일 기준) 확진자 수가 3천명대를 기록한 것은 작년 11월 20일(3천204명) 이후 7주만이다.

60세 이상을 중심으로 백신 3차접종이 진행되고 지난달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838명으로 전날(839명)보다 1명 줄면서 6일(882명)부터 사흘째 800명대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가 감소하고 행정명령 등으로 병상은 점차 늘면서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49.1%(1천766개 중 867개 사용)로, 작년 11월 5일(49.3%) 이후 63일만에 50% 아래로 떨어졌다.

전날 중증병상 가동률은 작년 10월(48.9%), 11월(49.9%) 가동률 수준이다.

다만 수도권의 경우 중증병상 가동률이 52.0%로, 50%를 넘는다.

전국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2.9%,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35.0%다.

사망자는 54명 늘어 총 5천986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91%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천300명, 해외유입이 21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1천168명, 서울 933명, 인천 193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총 2천294명(69.5%)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73명, 대구 104명, 경남 96명, 전남·충남 각 93명, 광주 87명, 경북 82명, 강원 77명, 전북 64명, 충북 51명, 대전 42명, 울산 27명, 세종 11명, 제주 6명 등 총 1천6명(30.5%)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10명으로, 전날(188명)보다 22명 늘면서 지난 5일(210명) 이후 3일만에 200명대를 기록했다. 210명 수치 자체는 해외유입 확진자 중 역대 두 번째 규모다.

해외에서 들어온 확진자는 지난달 29일(126명) 세 자릿수로 올라선 이후 11일째 세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하면 경기 1천208명, 서울 994명, 인천 203명 등 수도권만 2천405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2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3천831명→3천125명→3천22명(당초 3천23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4천443명→4천125명→3천716명→3천510명으로 하루 평균 약 3천682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7만4천511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3만9천222건으로 총 21만3천733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신규 확진자 수를 전날 총 검사 수로 나눈 검사 양성률은 1.64%이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3.7%(누적 4천295만3천371명)이며,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40.2%(2천65만1천897명)가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