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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야기, 글로벌 사업 가속화…해외 3개점 동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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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ㆍ중국 동시 오픈…총 46개 해외점 운영
-새 브랜드 ‘림스푸드스토리’도 베트남서 첫선 

‘죽이야기’ 중국 천진12호점 매장 전경 [제공=죽이야기]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프랜차이즈 죽 전문점 ‘죽이야기’가 해외 매장 3곳을 동시 오픈하며 해외사업 가속화에 나선다.

죽이야기는 베트남 하노이에 베트남 3호점인 ‘죽이야기 하노이 안푸점’을, 중국 천진에 ‘죽이야기 중국 천진 12호점’을 각각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죽이야기는 46개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16년 처음 진출한 베트남에선 현지식과 결합한 메뉴로 현지인 입맛을 잡고 있다. 죽이야기 측은 베트남 매장이 같은 크기 한국 매장과 비교해 두 배 가량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많은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인 중국에선 이번 오픈으로 35개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2006년 첫 중국 진출 이후 죽 메뉴를 포함해 중국인에게 친숙한 다양한 한식 메뉴를 선보이며 중국 내 입지를 꾸준히 넓히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와 함께 죽이야기는 31일 베트남 하노이에 새 프랜차이즈 ‘림스푸드스토리(Lim’s food story)’ 1호점도 선보인다. 림스푸드스토리는 50평대 이상의 중대형 매장으로, 죽을 포함해 고기구이 등 각종 한식을 샐러드바 형태로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죽이야기는 2019년을 기점으로 해외진출 확대에 더욱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3일 베트남 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 창업과 관련한 현지 창업 투어를 실시한다. 국내 예비 창업자들의 해외 창업 지원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임영서 죽이야기 대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외국인의 한식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해외 진출에 더욱 힘쓰며 한식의 맛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ha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