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2024. 09. 09 (월)

뉴스속보 리스트

보기옵션 새로고침

뉴스속보 상세보기

YG “승리, 수사기관 자진출두해 마약검사와 의혹 밝히겠다는 입장”

기사입력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그룹 빅뱅의 멤버인 승리(본명 이승현·30)가 버닝썬 클럽과 관련한 추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승리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27일 “어제 저녁 소속사로 전달해온 승리의 입장을 전합니다”라면서 “승리는 지난 한 달간 본인으로 인해 제기되어온 불편한 이슈와 뉴스들에 대해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의견을 전달해 왔으며 미비하지만 하루라도 빨리 해당 수사기관에 자진 출두해 정밀 마약 검사 및 본인과 관련된 모든 의혹들에 대하여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해왔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역시 승리의 의견에 동의 하는 바 YG 법무팀은 오늘 오전 중으로 해당 수사기관인 광역수사대에 연락을 취하여 승리의 조속한 자진 출두 의지와 적극적으로 조사에 임하고 싶다는 의견을 공식적으로 전달할 예정입니다”고 전했다.

YG는 “철저한 경찰 조사를 통해 무분별한 소문들의 진상이 하루라도 빨리 규명되길 희망하며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면 그에 응당한 법적 처벌을 달게 받아야 할 것입니다”라면서 “반대로 허위 사실로 밝혀질 경우 공식 경찰 수사 요청은 물론 고소 고발을 통한 모든 법적 대응을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승리는 직원 등 관계자들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해 승리가 강남 클럽들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투자자들에게 성 접대까지 하려고 했다는 의혹이 SBS funE의 단독보도로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는 26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보도된 승리 기사 관련 입장 전달드립니다. 본인 확인 결과, 해당 기사는 조작된 문자 메시지로 구성되었으며,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라고 알렸다.

/wp@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