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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7. 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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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말聯에 ‘렌탈한류’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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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말레이시아법인 직원들이 말레이시아 고객 100만계정 돌파를 자축하고 있다.

11년만에 100만계정 돌파…연평균 70% 성장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코웨이(대표 이해선)가 말레이시아 진출 11년만에 100만계정을 돌파했다.

20일 회사 측에 따르면, 2017년 68만계정에 이어 올해 12월 14일 기준 100만계정에 달했다.

올해 목표 100만계정을 초과 달성, 연말까지 50% 가량의 성장이 예상된다.

코웨이는 지난 2007년 환경가전 렌탈서비스를 말레이시아에 최초 도입했다. 그 해 4000, 2010년 5만2000, 2012년 12만4000, 2015년 29만3000계정 등 연평균 70%의 성장률을 실현했다.

성공 요인으론 ‘성공적인 현지화 전략’이 손꼽힌다. 2007년 말레이시아 최초 렌탈서비스 도입, 2010년 정수기 최초 할랄인증 획득, 2015년 서비스인력(코디) 확충, 2017년 마라톤대회 개최, 2018년 콸라룸푸르 공항내 체험대 운영 등이 잇따랐다.

특히, 코디를 통한 전문적 관리서비스는 경쟁력의 핵심 기반. 현재 말레이시아 코디 및 헬스플래너(판매 전문가)는 1만2300여명. 현재 코디는 말레이시아 주부들의 선호 직업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코웨이는 향후 제품군을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브랜드마케팅 활동도 적극 펼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주변 국가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는 “한국형 렌탈시스템과 코디서비스를 그대로 도입한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100만 고객계정 돌파라는 성과를 거뒀다”며 “현지 맞춤형 혁신적인 제품과 차별화된 전문적인 관리서비스를 바탕으로 말레이시아를 넘어 동남아 시장에서 1위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