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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7. 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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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단지만 있어요’…특화설계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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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 속에 분양하는 단지들이 특화설계를 앞세워 수요자 눈길 잡기에 노력하고 있다.

2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올해 저작권 등록을 마친 특화설계가 첫선을 보이는가하면 해외 유명 교수가 설계한 조경시설이 들어서는 등 저마다 특화상품을 내세운 아파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21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대우산업개발 ‘이안 센트럴D’는 올해 저작권 등록을 마친 신평면 ‘살림착착’을 최초로 선보였다. 살림착착은 가사동선을 최소화해 거주자들의 생활효율성을 높인 평면으로 주방-다용도실-펜트리 등을 순환 연결해 요리와 수납, 세탁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했다. 그 외 주방에는 대형싱크볼인 유럽형 싱크볼이 설치된다.

GS건설이 경기 고양시 식사2지구에서 선보인 ‘일산자이 3차’는 조경시설 설계를 해외 유명 교수가 맡았다. 이 단지는 친환경 조경설계로 유명한 하버드대 니얼 커크우드 교수가 참여해 숲과 물이 어우러진 조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못이 있는 수변공간과 팽나무숲이 어우러진 잔디광장, 친환경 어린이 놀이터 등 숲과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지난 21일 경남 김해에서 선보인 ‘연지공원 푸르지오’는 초대형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연지공원 조망이 가능한 피트니스센터와 맘스카페(북카페), 입욕시설을 갖춘 사우나, 골프연습장(전타석 스크린) 등 김해 도심권 최대 크기인 약 5000㎡ 규모의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부동산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고 소비자 성향도 다양해짐에 따라 건설사들의 평면 경쟁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kw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