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크리스마스를 맞아 건설사들이 분양 마케팅에 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달 26일 1순위 청약을 받는 경기도 고양 ‘일산자이 3차’는 견본주택 2층에 대형 트리를 설치하는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또 폴라로이드 사진촬영, 페이스 페인팅 이벤트 등을 준비해 어린아이들이 견본주택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24일 오후 3시까지 12세 미만 어린이와 함께 견본주택을 방문해 응모권을 제출하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스위치, 레고 스타워즈 시리즈 등이 준비돼 있다. 당첨자 추첨은 24일 오후 4시 견본주택에서 진행한다. 1인 중복 당첨은 불가하며 추첨 당일 부재 시 당첨은 무효 처리 된다.

두산건설이 경기도 안양시에 선보이는 ‘안양호계 두산위브’도 오는 24일~26일까지 정당계약 기간을 앞두고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단지의 견본주택 내부에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돼 방문고객들을 위한 포토존으로 이용 가능하다.

지난 21일 견본주택을 연 대우산업개발의 ’이안 센트럴D’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경품 추첨을 통해 LG스타일러와 다이슨 청소기ㆍ드리이기, 자이글, 통돌이 오븐, 무릎담요 등을 증정한다. 또 계약자 중 50명을 선정해 충무아트홀에서 진행하는 뮤지컬 ‘팬텀’ VIP석 관람권(1인 2매)을 무료로 증정한다.

업계전문가는 “연내 막바지 분양을 위해 이색마케팅으로 집객력을 높이려는 건설사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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