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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7. 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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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이 넘은’ 추신수, 亞 타자 통산 최다 홈런에 올해 MLB 화제 2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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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추신수(36ㆍ텍사스 레인저스ㆍ사진)의 아시아 타자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이 올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빛낸 25가지 이야기 중 24번째에 올랐다.

미국 NBC 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전체 25가지 중 추신수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바르톨로 콜론, 아드리안 벨트레 등 외국 국적 선수들의 빛나는 기록을 24번째 화제로 선정해 공개했다.

추신수는 지난 5월 2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서 3-3으로 맞선 연장 10회말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끝내기 홈런을 쳤다.

이는 176번째 홈런으로 추신수는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를 넘어 아시아 빅리거로는 최다 홈런 기록을 세우게 됐다. 추신수는 올해 개인 통산 홈런 수를 189개로 늘렸다.

메이저리그 최초의 흑인 선수 재키 로빈슨이 1947년 인종의 벽을 허문 이래 여러 나라에서 온 다양한 인종의 선수들이 올린 성적은 빅리그를 풍성하게 했다.

올해 만 45세로 빅리그 현역 투수 중 최고령인 콜론은 지난 8월 8일 시애틀 매리너스를 제물로 개인 통산 246승째를 수확해 역대 라틴 아메리카 출신 빅리그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통산 247승으로 시즌을 마친 콜론은 내년에도 현역으로 뛰겠다고 선언했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예비후보로 꼽히는 벨트레는 지난 4월 6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2회 2루타를 날려 역대 라틴 아메리카 출신 타자 최다 안타(3054개)라는 신기록을 썼다.

벨트레는 역대 빅리그에서 뛴 외국인 타자 중 가장 많은 안타 3166개를 남긴 뒤 올해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