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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한국당 정쟁 그만...민생 협조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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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쟁보다 민생 현안이 시급”

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사진 가운데)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청와대 특별감찰반 관련 공세에 대응하며 ‘유치원 3법’ 등 민생법안 처리 협조를 강조했다.

민주당 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자유한국당이 국민에게 정말 필요한 부분은 하나도 협조하지 않고 당리당략에 휩싸여 운영위원회 소집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서 원내수석부대표는 “한국당은 비위 혐의자인 김태우 수사관을 마치 의인인 것처럼 만들고, 김 수사관의 말을 부풀리며 가짜뉴스를 양산하고 있다”고 봤다.

아울러 “한국당은 전혀 생산적이지 않은 정쟁의 도가니에서 빠져나와 국민들이 원하는 ‘유치원 3법’ 개정 등 그간 약속했던 민생법안 처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당직자들도 입장을 모았다. 강병원 원내대변인도 구두 논평을 통해 “한국당의 운영위 소집 주장은 비리 혐의를 받는 수사관의 일방적인 주장에 휘둘려 정쟁을 벌이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또 “이미 한국당이 청와대 임종석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을 고발한 상황에서 운영위를 여는 것은 실익도 없다”며 “검찰 수사와 김 수사관에 대한 징계 여부를지켜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야당은 정쟁을 유발하는 운영위 소집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국민의 절절한 목소리에 응답해 민생을 살릴 법안 처리에 적극 임해달라”고 아쉬워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