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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7. 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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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길병원, 2일 정상진료…노조, 14일 만에 파업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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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사, 간호인력 충원ㆍ임금 인상 등에 합의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가천대길병원이 2일 정상진료에 들어간다

길병원 노조가 파업을 벌인지 14일 만인 새해 첫날 병원 측과 단체협약에 합의했다.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길병원지부에 따르면 길병원 노사는 지난 1일 새해부터 사후 조정회의를 벌인 끝에 임금ㆍ단체협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노사는 제도 개선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인사, 임금, 직장문화를 개선하고 의료진 인력도 충원하기로 했다.

합의내용은 ▷간호 인력 156명ㆍ간호보조 인력 28명 충원 ▷182개 병상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행 ▷지속적인 업무 담당 비정규직 근로자 2년 계약 후 특별한 결격사유 없으면 정규직 전환 우선권 부여 ▷조합원 교육시간 연간 8시간씩 진행하는 등 조합 활동 보장 ▷임금제도 개선해 총액 대비 9.35%를 인상 등이다.

앞서 길병원 노조는 의료인력 확충과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19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특히 지난해로 설립 60주년 맞는 길병원의 노조 파업은 처음이었다.

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