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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7. 0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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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 기후데이터 효율적 활용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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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과학기술 데이터 전문 정책지‘S&T DATA’ 제6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S&T DATA는 주제별 사회경제 전반에 걸쳐 일어나고 있는 변화와 혁신의 트렌드를 분석한 Special Issue, 데이터 기술 정책에 대한 산업계, 학계, 연구계의 다양한 의견이 담긴 Deep Insight, 국내·외 동향과 과학기술 데이터를 활용한 기업 사례 등을 소개하는 Global Trends & BIZ Inside로 구성됐다.

기후위기가 심화되면서 기후 데이터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상기상 현상으로 다양한 인적·경제적·사회적 피해가 나타나고, 이를 사전에 예측·예방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기후 데이터가 주목받고 있다. S&T DATA 제6호는 ‘기후 데이터가 선도하는 미래’를 핵심주제로 기후위기 시대에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분석했다.

고품질 데이터로 기후테크 산업에 앞장서고 있는 최용상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 소장과 숲으로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산림의 가치를 지키는 남성현 산림청장이 기후 데이터의 활용 및 발전 방안과 미래 전략을 밝혔다.

Special Issue에서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기후 데이터의 중요성과 활용 방안을 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4대 핵심 지표(온실가스 농도, 해수면 상승, 해수 온도, 해양 산성화)를 기후 데이터와 과학 기술의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그리고 첨단 기술을 통한 데이터 수집과 분석이 기후위기에 어떤 해결책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분석했다.

기후 데이터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지침이 되어 기후 정책 마련에 큰 영향을 미치고, 전 지구적인 협력을 얻어낸다. 이에 Deep Insight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책 현황 및 시사점을 필두로, 기후위기 모니터링 기술과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데이터의 활용을 살펴보았다. 또한, 산업적 측면에서 기후 데이터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 관련 종사자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전문가의 시각을 담았다.

김재수 KISTI 원장은 “데이터 기반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디지털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 시기”라며 “S&T DATA는 앞으로도 데이터 시대를 촉진하는 가장 핵심적인 주제를 계속 다뤄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