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생명·바이오헬스를 주제로 28일 UST 다기능복합시설(UST 기숙사) 1층 컨퍼런스홀에서 제4회 UST 산학연전문가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한다.

UST 산학연전문가 네트워크 포럼은 2022년 ‘미래 에너지’를 주제로 제1회 포럼을 개최한 이래 총 3회 개최됐으며, 네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생명·바이오헬스’를 주제로 개최된다.

생명·바이오헬스 분야는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이며, 국가적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2월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을 선포하고 전략 수립 및 연구개발 투자를 대폭 확대해오고 있다. UST는 출연연 스쿨 인프라를 활용하여 분야별 최고 전문가를 초대해 전문 지식 공유는 물론 참가자 간 교류를 통해 산학협력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포럼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화학연구원(KRICT), 한국원자력의학원(KIRAMS), 한국한의학연구원(KIOM),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한국식품연구원(KFRI), 안전성평가연구소(KIT),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등 9개 스쿨이 UST와 공동주관하여 진행된다.

이날 포럼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생명기초사업센터 김주원 센터장의 ‘바이오 클러스터 운영체계 개선을 위한 효율화 방안 연구’ 발표를 시작으로, UST-KRICT 스쿨 최길돈 교수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 감염병 대응을 위한 정책 및 기술전략’ 발표와 UST-KRIBB 스쿨 권석윤 교수(한국생명공학연구원 부원장)의 ‘첨단바이오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으로 구성된다.

오후 세션은 UST-KIST 스쿨 김찬수 교수의 ‘첨단 인공지능과 통계물리-어떤 일이 불/가능한가’ 발표를 시작으로, UST-KIRAMS 스쿨 김진수 교수, UST-KIOM 스쿨 김재욱 교수, UST-KIST 스쿨 임가영 교수, UST-KRIBB 스쿨 손미영 교수, KT&G 신한재 연구원의 발표까지 6명의 기술세션 발표로 채워진다.

이번 포럼은 첨단 바이오 분야의 정책 및 전략부터 유전체 편집, 인공장기, 천연물 신소재 등 생명·바이오 분야 최신 동향은 물론, 인공지능, 분자영상, 뇌파 활용 등 타 과학기술 분야의 첨단 바이오 연구가 함께 다뤄져 참가자들은 각 분야 전문지식과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시각 및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이환 UST 총장은 “미래의 R&D는 분야를 넘나드는 융합을 통한 새로운 연구영역 개발과 확장”이라며 “UST 출연연 스쿨의 방대한 연구분야, 전문가 인프라와 산업계가 만나는 이번 포럼을 통해 참가자 간 전문지식 공유는 물론 융·복합 연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