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ㅁㅊㅅㄲ'로 도마 위에 올랐다.김종석 의원은 한 시민에게 'ㅁㅊㅅㄲ'라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진다. 이 문자를 받은 시민은 전화번호 등록으로 김종석 의원을 확인했다고 프라임경제가 보도했다.'ㅁㅊㅅㄲ'로 논란의 주인공이 된 김종석 의원은 그간 다양한 논란에 휩싸여온 바 있다. 김종석 의원은 지난 8월 문재인 정부 대선 공약이 후퇴했다며 사과를 요구하고 나서 이목을 끌었다. 당시 김종석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앞두고 201개 대선 공약 중 26.9%인 54개가 후퇴했다며 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 김종석 의원 측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활동 결과 발표 및 언론 보도 등을 토대로 문 대통령의 공약집에 담긴 201개 공약의 이행 상황을 분석했다.당시 김종석 의원은 구체적으로 정치 분야 공약 중 인사추천 실명제, 청와대 등 압수수색 거부 제한, 검찰총장 국회 출석 의무화, 정보기관장 국회 임명 동의 등이 국정자문위의 국정과제에서 제외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사회 분야에서는 육아휴직급여 상한액 월 200만 원 상향 공약이 월 150만 원으로 후퇴했고, 반값등록금 추진은 '체감할 수 있는 등록금 부담경감'으로, 또 쌀 목표가격 인상도 '쌀값 안정'으로 각각 완화됐다고 조목조목 지적한 바 있다.그런가 하면 김종석 의원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은행 달력을 비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통일 나무’ 그림을 올리면서 “우리은행 2018년 탁상달력 그림입니다. 저는 민노총 달력인 줄 알았습니다. 우리은행, 왜 이러나요?”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태극기가 인공기보다 아래에 있다. 대한민국과 북한이 같은 뿌리를 가진 동등한 나라인가요?”라고 비판했다.한편 김종석 의원의 'ㅁㅊㅅㄲ' 문자 보도 파장은 크다. 여론은 김종석 의원의 자질을 언급하며 비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