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359_53852_545
김수민(사진=미스코리아 사무국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2018 미스코리아 진 김수민이 미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지난 4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18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미스 경기 출신 김수민이 진에 선정됐다.미스코리아 김수민의 진 선정은 이전과는 사뭇 달라진 미의 기준을 새삼 상기하게 만드는 결과다.키 173.4cm, 체중 58.9kg인 김수민은 BMI지수를 계산해봤을 때 19.68로 정상 범주에 속한다. 20대 여상 상위 35%에 속하는 수치다. 김수민은 최근 2년 간의 수상자와 비교해했을 때 키는 작고 오히려 몸무게는 더 많이 나간다. 2017년 미스코리아 진 서재원은 175.2cm의 키에 몸무게는 54kg이었고, 2016년 수상자 김진솔은 177.2cm에 53.2kg이었다.이처럼 김수민은 정상 체중보다 한참 낮은 체중의 여성을 '아름답다'고 여겨 온 사회의 시선이 달라지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특히 이전 대회와 달리 2018 미스코리아 후보들의 프로필에는 키와 몸무게 외에 가슴-허리-엉덩이로 이어지는 이른바 '쓰리 사이즈'도 존재하지 않는다. 올 초부터 사회적으로 높아진 여권 신장의 목소리가 김수민과 '2018 미스코리아' 대회에서도 여실히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