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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소기업ㆍ소상공인 4분기 체감 경기 전망은 ‘여전히 부진’
[헤럴드경제 = 곽본성 기자]서울지역 소재 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올해 4분기 경기 전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강진섭)이 서울지역 소기업 400개, 소상공인 800개 등 총 1,200개의 업체를 대상으로 금년 3분기 체감경기지표(BSI)를 조사한 결과, 3분기 체감경기 실적지수는 77.2로 나타났으며, 4분기 체감경기 전망지수는 86.5로 조사됐다.

BSI는 100을 초과하면 경기 호전, 100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뜻한다. 실적 BSI는 해방분기 실적을, 전망 BSI는 다음 분기 전망을 의미한다.

조사 결과 전망 및 실적 모두 여전히 기준치인 100 이하를 기록하여 서울지역 소기업ㆍ소상공인이 체감하는 전반적인 경기 상황은 다소 부정적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4분기 전망BSI의 세부 지표별로 분석한 결과 상시종업원수준(-3.1p),고용여력(-9.3p)을 제외한, 매출(+6.8p), 영업이익(+5.2p), 생산(+4.9p), 자금사정(+1.7p) 등 대다수 지표의 전망지수가 이전 분기 대비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숙박 및 음식점업(+10.4p),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6.5p)은 증가한 반면, 건설업(-6.0p), 도소매업(-2.2p) 등은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지난 분기보다 수치가 상승한 이유는 수출부진, 구조조정 후폭풍 등으로 고용 여력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연말 성수기와 추가경정예산 등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으로 인한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숙박 및 음식점업 중심으로 전망 체감경기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서울시 소기업ㆍ소상공인 체감경기지표(BSI) 조사는 지난 8월23일부터 9월1일까지 진행되었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2.71%p이다.



kwakb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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