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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어회 공짜로 드세요"…'바가지 논란' 소래포구 특단 대책 통할까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뉴시스]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바가지 상술과 과도한 호객행위 등 논란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던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이 신뢰 회복을 위해 '활어회 무료 제공'행사를 진행한다.

20일 소래포구종합어시장상인회에 따르면 소래포구어시장은 오는 29일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활어회 무료 행사를 진행한다. 1일 준비물량(300kg) 소진 시까지 활어회 1접시(광어회2인분)가 무료로 제공된다.

또 활어회 무료 행사 외에 주류, 상차림비, 칼국수 등도 50% 할인한다.

이용을 원하는 방문객은 소래포구종합어시장 1번, 20번 출입구 앞 부스에서 쿠폰을 받은 뒤 행사 점포에서 활어회로 교환하면 된다. 단 활어회는 소래포구종합어시장 2층 음식점(양념집)에서 먹어야 하고, 포장이나 외부 반출은 안 된다.

그간 소래포구는 비싼 가격과 상술, 지나친 호객행위 등으로 소비자들의 원성이 끊이지 않으며 '바가지의 대명사'가 됐다.

앞서 지난해 6월 '꽃게 바꿔치기'가 논란이 됐었다. 이에 소래포구 어시장은 이같은 문제를 근절하겠다며 자정 캠페인을 벌이고 큰절까지 올렸지만 이후에도 상술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최근에도 과도한 호객행위와 바가지요금 등이 문제로 지적된 바 있다.

이에 소래포구 어시장 상인회는 과도한 호객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과 규격 바구니 사용, 불공정 상행위에 대한 영구퇴출 등을 총회에서 의결해 고객 신뢰 회복에 나서기로 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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