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충남 홍성군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함께 바비큐 먹거리 특화 시장을 조성한다.
홍성군은 4일 더본코리아와 홍성상설시장 바비큐 먹거리 특화시장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지난 1981년 개설된 홍성상설시장은 최근 오관리 일대 원도심 행정기관 이전과 노령화·인구감소의 영향으로 침체하고 있다.
군과 더본코리아는 홍성 특산물을 활용한 특화 메뉴를 선보여 홍성상설시장을 새로운 먹거리 명소로 도약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메뉴 개발과 홍보, 관광상품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더본코리아와 업무협약은 지난해 47만명의 방문객과 488억원의 경제효과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던 홍성 글로벌 바비큐 축제의 연장선이다.
특화 거리는 오는 9월께 문을 열 전망이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지난해 1월 예산군과 협업으로 예산 상설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해 작년 한 해 300만명이 찾는 국내 대표 명소로 탈바꿈시켰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홍성상설시장 바비큐 특화시장 프로젝트를 성공시켜 홍성에 가면 맛있는 바비큐를 항상 먹을 수 있는 시장이 있다는 입소문을 전국적으로 알려 많은 사람이 홍성을 찾아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