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사옥 방문' 유재석
[MBC '놀면 뭐하니?']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JYP 사옥에 방문한 후 JS엔터를 부흥시키기 위한 파이팅을 다졌다.

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데뷔를 앞두고 맹연습을 하는 원탑(JS(유재석), 하하, 올드케이(김종민), 주우재, 이이경, 영케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안무 연습을 마친 멤버들을 이끌고 영케이가 몸담은 JYP엔터테인먼트의 사옥을 찾았다.

유재석은 “나도 자존심이 있는 스타일인데 우리 연습실 근처에 JYP 사옥이 있었더라”고 말했다.

이에 주우재는 “동냥하러 가나?”라고 짓궂게 물었고, 유재석은 “우리도 기획사다. 남의 기획사가 아니라 영케이가 있어 가는 거다. 영케이가 JS 소속이지만 JYP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나 보려 하는 것”이라고 구구절절 늘어놨다.

그러면서도 구내식당 식비가 공짜라는 영케이의 설명엔 “진짜인가? 더 잘 됐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후 JYP 사옥을 본 유재석은 "역시 대로변에 나와있구나. 땅이 비싸거든"이라며 골목골목으로 들어가야만 있는 JS엔터와 비교하고 탄식했다. 이어 구내식당 공짜, 한 달 5만 원 카페비 지원, 엘리베이터 두 대 등에 감탄을 거듭했다.

유재석은 음식 퀄리티에도 깜짝 놀랐다. 유재석은 "원래도 있지만 JYP가 보여주려고 더 깔아둔 것도 있는 것 같다. 내가 걱정할 건 아니지만 JYP 괜찮은 거냐"며 하하에게 "오늘 송이 돌잔치 이런 거 아니지?"라고 너스레 떨었다.

유재석은 마찬가지로 구내식당 밥이 맛있기로 유명한 YG 소속 주우재에게 "YG 긴장하셔야겠다"고 말했다. 이런 유재석은 안테나도 식당이 있냐는 질문을 받곤 "안테나 있지. 근처에 식당 많다. 자기가 가서 사먹으면 된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디저트까지 야무지게 챙겨먹은 유재석은 "내가 오늘 와서 느낀 게 있다. 돈 많이 벌어야겠다. 도저히 안 되겠다"며 JS엔터 건물의 꿈을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