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문지인
[문지인 SNS]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우 문지인이 정신지체 1급 판정을 받은 동생의 실종에 도움을 요청했다.

문지인은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정신지체1급 동생이 있다. 지능이 3~4세도 안 되는 그냥 아가다. 근데 오늘 낮 2시경에 버스정류장에서 실종되어 지금껏 못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간질까지 있고 보행이 미숙한 아이라 오늘 밤이 너무 위험한데 혹시 수원(이곳에 있을 확률이 크다고 합니다) 화성(동탄) 오산 그 주변 계신 분들 좀 제보 부탁 드린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또 "그리고 자꾸 버스를 타는 버릇이 있어 더 멀리 갔을 수도 있다. 출퇴근시간이라 버스에 왠지 있을 것 같아서..보신 분들 꼭 좀 제보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골때녀' 문지인
[문지인 SNS]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동생의 신상과 얼굴 사진, 엘리베이터 안에 있는 CCTV 등이 담겼다.

이에 따르면 동생은 26세로 키는 161cm, 몸무게는 53kg, 체격은 보통 수준이다. 얼굴은 갸름하며 헤어스타일은 흑색에 상고머리다.

실종 장소는 경기 화성시 동탄순환대로20길이다. 발견 시 경기 남부 화성동탄경찰서 실종수사팀에 연락하면 된다.

한편 문지인은 1986년생으로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현재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