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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근 첫 날 편의점 털어 간 알바, 주소지·연락처도 가짜
2018년 8월 부산 기장군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이 계단대에서 현금을 훔치고 있는 CCTV 영상. 당시 야간 근무 아르바이트생은 출근 첫날 교통카드를 임의로 충전하고 현금 수백만원과 담배를 훔쳐 달아났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이 출근한 첫날에 현금과 상품권 등 200만원 가량을 훔쳐 달아났다.

1일 KBS 뉴스에 따르면 전남 순천의 한 편의점에서 전날 오전 1시 50분쯤 이 가게 아르바이트생이 계산대에서 현금 50만원을 꺼내고, 15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교통카드를 충전한 뒤 빠져나갔다.

점주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해당 직원의 절도 행각을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아르바이트생이 편의점에 출근한 지 2시 만에 벌어진 일이다. 당시 그는 태연하게 손님에게 계산까지 해주더니 지폐를 모두 꺼내고 교통 카드 50만 원까지 충전했다.

편의점 점주는 “면접보고 제일 괜찮은 것 같아서 그 분한테 연락을 했다”며 “편의점 경력도 있고 자기는 오래 일할 수 있다면서 오후보다 야간이 맞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르바이트생이 면접 당시 적은 주소지는 지역의 한 숙박업소였으며, 이력서에 적힌 전화번호로는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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