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지난해 서울 마포구 메세나폴리스 최고가 거래를 한 주인공은 가수 임영웅이었다.
28일 부동산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임영웅은 지난해 9월30일 메세나폴리스 펜트하우스를 매입했다.
등기부등본상 거래가액은 51억원이며, 별도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지 않아 전액 현금 거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메세나폴리스는 지하 7층~지상 최고 39층, 3개동, 전용면적 122~244㎡로 이뤄진 주상복합 아파트다. 지난해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기존 최고가액인 33억8000만원(2019년1월)보다 17억2000만원 오른 51억원에 신고가를 썼다.
최근 방송인 하하가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임영웅 우리 아파트 산다. 같은 아파트 같은 동”이라며 “임영웅이 마포구의 자랑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메세나폴리스는 지하철 2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 초역세권에 있다. 한강이 보이는 전망에 더해 집안일 서비스, 택배 배송 서비스,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입주민 서비스를 자랑한다.
또한 입주자 출입 동선마다 경호원이 배치되고, 외부 침입을 판단하는 감지기가 주차장에서 집안까지 작동해 보안 유지에 용이하다. 다만 상업지구에 위치해 이동 인구가 많고 교통이 혼잡한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