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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가짜뉴스에 억울함을 토로했다.

강형욱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아니다"라며 "이상한 게 자꾸 퍼져서 올린다"며 동생과 주고받은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강형욱 동생은 메시지를 통해 "반려견 훈련사 성추행 기사 봤는데, 블로그 같은 데에서 형 사진을 모자이크해서 뿌리고 있다"면서 '가짜뉴스'가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강형욱은 "나는 남양주 주민이고, 보듬(강형욱의 반려견 훈련 센터)도 남양주에 있다"며 "그놈도 나쁜데, 저런 거 만드는 놈도 나쁘다"고 지적했다.

앞서 경기도 오산에서 유명 반려견 훈련사가 30대 여성 보조훈련사를 강제 추행했다는 혐의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훈련사 A 씨는 2021년 중순부터 작년 초까지 보조훈련사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A 씨의 큰 영향력 때문에 뒤늦게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서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