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톤 빌라
이강인.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톤 빌라 FC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에 대한 첫 영입 제안을 마요르카에 전달했다.

영국 매체 코트오프사이드는 11일(한국시간)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1500만유로(약 201억원) 이상의 제안을 예상했지만 아스톤 빌라가 이강인의 이적료로 1350만유로(약 181억원)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컷오프사이드는 “21세 공격형 미드필더인 이강인은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관심을 끌었고, 아스톤 빌라의 새 감독은 그를 영입할 준비가 됐다”라고 언급했다.

컷오프사이드는 “아스톤 빌라는 이강인의 영입을 고려하는 유일한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아니다. 뉴캐슬 또한 이강인 영입을 위해 최대 1700만 유로(약 228억원)를 제시할 생각이 있다. 이강인은 윙어뿐만 아니라 공격형 미드필더에서도 활약할 수 있으며, 에메리 감독과 에디 하우 감독에게 좋은 영입이 될 수 있다”라며 뉴캐슬의 관심도 설명했다.

뉴캐슬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위에 올라있으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도 높기에 이강인에게 더 좋은 기회일 수 있다.

또한 뉴캐슬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인수한 이후, 뛰어난 자금력을 보여주고 있기에 애스턴빌라와 이적료로 경쟁했을 때 밀리지 않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강인은 2022/23 시즌 마요르카의 핵심적인 역할을 소화하며, 팀 경기력에서도 큰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마요르카에서 15경기에 출전해 2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