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프로골퍼 안소현(27)이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을 위한 자선골프대회를 열었다.
안소현은 30일 충북 제천시 킹즈락CC에서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마련을 위한 자선골프대회를 열고 모금된 기부금을 민간구호단체 월드비전에 전액 기부키로 했다. 안소현은 매년 팬카페(사프란) 회원들과 함께 매년 연말 취약계층을 위한 선행을 해오고 있다.
이날 자선골프대회는 안소현의 메인스폰서인 삼일제약 등 후원사가 협찬한 참가기념품이 제공됐으며,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통해 특별상, 개인상, 단체상 시상이 진행되었다. 라운드를 마친 뒤에는 안소현의 의상과 클럽 애장품 경매가 진행됐으며, 경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 역시 기부하기로 했다.
안소현은 시상식 뒤 인터뷰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자리에 많은 분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행복하다. 이례적인 한파 속에서도 따뜻한 사랑과 인정을 느꼈다. 대회에 참가해주신 사프란 팬까페 회원들과 후원사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안소현은 시드순위전을 16위로 통과 내년 시즌 정규투어서 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