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접하기 힘든 드론·로봇·코딩 체험 부스 인기
[헤럴드경제(양산)=임순택 기자] 경남 양산시는 양산메이커스페이스 퓨처팩토리가 주관하고 양산시와 창업진흥원이 지원한 ‘2022 양산 메이커 페스티벌 축제’가 지난 19일 미래디자인융합센터에서 1천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2일 밝혔다.
‘상상하고 만들고 공유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양산에서 열린 첫 메이커 행사다. 4차 산업혁명 디지털기기를 활용한 3D펜 창작, 3D프린팅 시연, VR, 드론 비행, 코딩 로봇 조정 등의 다양한 메이커 창작 체험부스가 마련됐다. 또 초등부, 중등부, 일반부 등 다양한 연령이 참여한 로봇경진대회, 창업과 관련해 ‘4차 산업과 메이커 교육’, ‘창업 나도 할 수 있다’ 초청강연, 창업 컨설팅과 창업역량진단 등이 진행됐다.
평소 접하기 힘든 드론, 로봇, 코딩 등을 체험할 수 있어 부스마다 대기 인원이 이어졌고, 특히 식전행사로 선보였던 로봇군무는 앵콜시연이 계속 이어질 만큼 참가 시민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었다.
양산메이커스페이스 퓨처팩토리는 중소벤처기업부 메이커스페이스 공모사업에 선정 구축·운영되고 있는 곳으로 지난 2020년부터 시민들에게 무료로 창착체험 프로그램, 창작캠프과 시설을 개방하고 있다.
메이커스페이스 사업의 연장선상에서 메이커 문화를 지역사회에 확대시키고 보급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고, 양산시를 포함한 다양한 기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양산메이커문화확산협의회가 함께 행사를 이끌었다.
이미란 양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지역사회 메이커 문화 확산을 통해 예비 청년창업자들이 쉽게 창업에 접근하고,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원활하게 이어질 수 있는 창업생태계를 조성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다양한 창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