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부산)=고승희 기자] ‘보랏빛 부산’을 만든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을 현지에서 약 6만 2000명이 관람했다. TV에서도 이례적인 시청률로 전국민과 함께 했다.
16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전날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을 생중계한 JTBC는 3.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단일 가수의 단독 콘서트 방송 중 최고 수치다.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한 이 콘서트의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재생 수는 4907만건에 달했다.
오프라인 공연에선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안으로 입장한 관객만 5만 명,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 라이브 플레이(LIVE PLAY)로는 1만명, 해운대 특설무대 라이브 플레이로는 2000명이 각각 공연을 즐겼다. 공연장 바깥으로 운집해 공연을 즐긴 관객, 특설 무대 라이브 플레이 안으로 입장한 관객 외에도 해운대에 모여 영상을 시청한 관객까지 포함하면 숫자는 더 늘어난다.
콘서트와 함께 부산 각지에서 열린 방탄소년단의 ‘더 시티’ 프로젝트도 엄청난 숫자의 아미들과 함께 했다. 서울과 부산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전시회 ‘2022 BTS 엑시비션 : 프루프’(2022 BTS EXHIBITION : Proof)에는 전날까지 2만명 가까이 다녀갔다. 특히 부산 전시회는 관람객 가운데 3분의 2가 외국인으이라고 빅히트뮤직은 밝혔다. 부산을 주제로 제작된 상품을 파는 공식 상품 판매 스토어 부산점에는 1만명이 방문했다.
빅히트뮤직은 “방탄소년단의 부산 콘서트와 ‘더 시티’(The City·콘서트 전후로 도시 곳곳에서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하이브의 이벤트) 관련 해시태그는 전날 930만여건에 달했다”며 “부산세계박람회 관련 언급량도 20만건 이상으로, 이는 작년 한 해 언급량의 약 45배에 달하는 수치”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