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43살인 배우 오윤아가 27살 청년에게 대시를 받았던 아찔한 경험담을 전했다.
9월 14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785회에는 관리의 세포들 특집을 맞아 게스트로 출연한 오윤아가 동안 미모를 자랑했다.
오윤아는 동안이 된 덕에 아찔한 오해를 받기도 했다. 그녀는 "제가 친한 동생이 하는 펍에 친한 언니와 갔다. 어떤 친구가 자꾸 쳐다보는데 누가 봐도 어려 보였다. 저한테 '연예인이시냐'고 물어보는 거다. 캐나다에 오래 살다가 한국에 들어온 지 얼마 안돼 모르는 것"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네'라고 '데뷔를 언제 하셨냐'고 묻는 거다. '내가 한 20년 됐나'라고 하니 '그럼 대체 몇 살이신 거냐'고 하더라. 43살이라고 하니 너무 놀라더라. 그런데도 자리를 안 뜨시더라. 그래서 제가 '대체 몇 살이세요'라고 하니까 96년생이라더라. '우리 아들과 별 차이 없네'라고 하니까 바로 일어나더라"고 전했다.
오윤아는 '옆에 있던 언니가 굳이 왜 그런 쓸데없는 얘기를 하냐고 하더라"면서 "죄 짓는 것 같아서"라고 나이와 아들의 존재를 솔직히 밝힌 이유를 전했다.
한편 1980년생 올해 한국 나이 43세인 오윤아는 2015년 이혼 후 발달 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