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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스틴 비버 “탈진했다” 월드투어 전면 취소, ‘이 병’ 때문에
[저스틴 비버 SNS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세계적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월드투어 재개에 나선 지 한 달여만에 모든 일정을 취소키로 결정했다.

비버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건강을 위해 내년 3월까지 잡힌 모든 공연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비버는 "올 초 나는 램지헌트 증후군을 앓는다고 공개했다"며 "이 때문에 북아메리카 투어를 끝낼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쉬면서 의사와 가족들과 상의를 한 뒤 투어를 계속하기 위해 유럽에 갔고, 라이브 공연을 6번 했다"며 "그게 무리였다"고 설명했다.

비버는 "지난 주 브라질 리오에서 공연하고 무대에서 내려온 후 탈진했다"며 "지금은 내 건강을 우선 챙겨야 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했다.

그는 "당분간 휴식을 가져야 할 것 같다"며 "좋아지겠지만, 쉬면서 좋아지기 위한 시간이 있어야 한다"고도 했다.

[저스틴 비버 SNS 캡처]

피플지 등 현지매체는 비버가 월드 투어 일정을 '취소'한다고 보도했다.

비버는 내년 3월까지 남미, 남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유럽,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투어를 할 계획이었다.

[저스틴 비버 SNS 캡처]

비버는 지난 6월10일 얼굴이 부분적으로 마비되는 램지헌트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털어놨다.

램지헌트 증후군은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귀 근처 안면 신경에 침투해 안면 마비와 발진, 근육 약화, 난청 등을 유발하는 병이다.

당시 영상 속 비버는 오른쪽 눈이 제대로 감기지 않거나 왼쪽으로만 미소를 지어 보이는 등 한쪽 얼굴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지난 6월과 7월 초까지 예정된 북미 공연을 멈췄다.

하지만 7월31일 월드투어 재개를 발표했다. 이탈리아에서 유럽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남미, 남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호주와 뉴질랜드를 거쳐 2023년 유럽으로 돌아온다고 전했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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