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行 동행' 김건희 여사, 스페인 왕궁·미술관 일정 소화

국제외교무대 데뷔전…“공식 일정 촘촘”

尹대통령 첫 나토行, 대북공조·경제안보·세일즈외교 ‘총력’…29일 한미일회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보훈가족 초청 오찬을 마친 뒤 관람객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일정에 동행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다양한 행사에 참석한다.

김 여사는 나토 정상회의의 배우자 세션에 참석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일정을 진행한다. 김 여사로서는 첫 국제 외교무대에 모습을 드러내는 셈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스페인에서 이미 공지한 대로 (배우자) 공식 일정이 촘촘하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28일 마드리드 왕궁에서 개최되는 스페인 국왕 내외 주최 만찬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29일 스페인 왕궁 투어·왕궁 유리공장·소피아 왕립미술관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29일 저녁 스페인 교포 만찬 간담회에도 윤 대통령과 부부 동반으로 참석한다. 마지막날인 30일에는 왕립 오페라 극장을 찾아 리허설을 관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