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6.2%, 심상정 2.9%

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44.4%·이재명 41.9%…D-15에도 2.5%p차 ‘초박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오른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헤럴드DB]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제20대 대통령 선거가 15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여전히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성인 106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재명 후보 41.9%, 윤석열 후보 44.4%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이 후보는 1.7%포인트, 윤 후보는 1.2%포인트 상승했다. 두 후보 사이 격차는 2.5%포인트로,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0%포인트) 안이다. 지난주 조사 당시 격차는 3.0%포인트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지난주 8.3%에서 2.1%포인트 떨어진 6.2%를 기록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9%였다. 기타 후보 1.9%, 지지 후보 없음 1.8%, 잘 모름 1.0%포인트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와 30대, 60대에서는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섰고 이 후보는 40대와 50대에서 윤 후보를 제쳤다. ▷20대의 경우 이 후보 27.2%, 윤 후보 47.2%로 집계됐으며 ▷30대는 이 후보 38.5%, 윤 후보 41.1% ▷40대는 이 후보 62.8%, 윤 후보 27.4% ▷50대 이 후보 54.7%, 윤 후보 35.4% ▷60대는 이 후보 30.4%, 윤 후보 61.0% 등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이 후보 40.5%, 윤 후보 40.6%로 팽팽했다. 경기·인천에서도 이 후보 42.7%, 윤 후보 44.2%로 접전 양상을 보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서는 이 후보 38.7%, 윤 후보 43.1%로 나타났다. 광주·전라에서는 이 후보 70.2%, 윤 후보 19.9%인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윤 후보 63.3%, 이 후보 28.7%였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이 후보 30.8%, 윤 후보 55.3%로 조사됐다.

자신의 정치성향을 중도층이라고 답한 응답자 사이에서는 이 후보 43.1%, 윤 후보 35.9%로 오차범위 밖의 격차를 기록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