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레코드, 그래미 4대 본상 중 하나
[헤럴드경제=유혜정 기자] 제64회 그래미상 후보 발표를 앞두고 방탄소년단(BTS)이 ‘올해의 레코드’ 후보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BTS 의 노래 ‘버터’를 올해의 레코드 후보 가운데 하나로 선정했다.
올해의 레코드는 ‘제너럴 필즈’로 불리는 그래미 4대 본상 중 하나로, 모두 8곡이 후보에 오른다.
4대 본상은 올해의 레코드를 비롯해 ‘올해의 앨범’과 ‘올해의 노래’, 신인상인 ‘베스트 뉴 아티스트’다.
포브스는 올해의 레코드 부문은 때로는 확실한 우승 후보가 거론되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않다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고 전망했다.
포브스는 올해의 레코드 후보로 BTS의 곡을 비롯해 ▲도자 캣 ‘키스 미 모어’ ▲저스틴 비버 ‘피치스’ ▲더 키드 라로이와 저스틴 비버의 협업 곡 ‘스테이’ ▲릴 나스 엑스 ‘몬테로’ ▲올리비아 로드리고 ‘드라이버스 라이선스’ ▲실크 소닉 ‘리브 더 도어 오픈’ ▲테일러 스위프트 ‘윌로우’를 선정했다.
포브스는 또한 BTS의 버터가 그래미 ‘올해의 노래’ 후보에도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지난주 보도한 기사에서 BTS의 버터를 올해의 레코드 후보로 예측했다.
빌보드는 BTS의 버터가 10주 동안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했다며 버터는 그래미 올해의 레코드 부문에 오를 “역사적인 후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제64회 그래미상 후보는 미국 서부 시간 기준 23일 오전에 발표되고 시상식은 내년 1월 3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