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용인)=박정규 기자]용인시가 교육부의 ‘2021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평가’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교육부는 평생학습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평생학습도시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평생학습도시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재지정평가를 시작했다. 재지정평가는 특별·광역시 자치구·군, 시, 군 순으로 3년마다 진행하며 재지정평가에 통과되면 평생학습도시 사업을 지속할 수 있다. 올해 재지정평가는 전국의 시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시를 비롯해 68개 평생학습도시가 사업 추진체계, 사업운영, 사업성과 영역을 서면평가와 면접평가를 받았다.
시는 ▷평생학습 담당조직의 안정성 ▷평생학습공간 및 예산 확보 노력 ▷평생학습상담가 배치를 통한 맞춤형 정보 제공 ▷ 프로그램 개선을 위한 다각적 노력▷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한 평생학습사업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재지정평가를 통과했다. 이에 시는 오는 2024년까지 평생학습도시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생학습도시 재지정평가를 통해 용인시 평생학습사업을 재점검하는 기회가 됐다”며 “미흡한 점은 보완·개선해 시민들의 평생학습권을 보장하고 지속가능한 평생학습체계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2006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후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평생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