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갤럭시Z 플립3, 8가지 색상으로!”
클램셀(조개껍질) 구조의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3’의 8가지 색상 예상 이미지가 등장했다. 전작보다 색상 선택폭이 한층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격 문턱도 낮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네덜란드 IT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LETSGO DIGITAL)은 가로로 접는 구조의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3(가칭)’의 8가지 색상 예상 이미지를 제작, 공개했다.
예상 모습을 보면 ‘갤럭시Z 플립3’은 민트, 퍼플, 베이지, 네이비, 블랙, 퍼플, 화이트, 그레이 등 색상이 늘어난 점이 특징이다. 색상은 국가, 지역별로 각각 다르게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접었을 때 보이는 외부 디스플레이가 전작보다 대폭 커진 점도 두드러진다. 신작은 6.7인치 디스플레이에 128GB, 256GB의 용량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충전기는 별도 판매되며, 65W 고속 충전이 지원될 수 있다고 렛츠고디지털은 예상했다.
사전예약이나 이벤트 프로모션으로 충전기가 제공될 가능성이 있고, 최근 삼성전자가 출시한 위치추적기인 ‘갤럭시 스마트태그’와 호환될 것으로 외신은 내다보고 있다.
이와함께 신작의 가격은 기존 갤럭시Z 플립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이 매체는 예상했다. 기존 1500유로보다 낮아진 1350유로부터 출고가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작의 국내 출시가는 165만원이다. 이에따라 신작은 이보다 10만~20만원 가량 낮아진 150만원 전후될 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갤럭시Z 플립3은 오는 여름 출시될 전망이다.
한편, 클램셀 구조의 신규 폴더블폰의 출시를 앞두고, 전작의 최저 구매가는 70만~80만원대까지 떨어진 상태다.
SK텔레콤의 경우 최근 갤럭시Z 플립 5G 모델의 공시 지원금을 36만9000~4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10만~17만원대였던 기존보다 지원금을 3배 가까이 올렸다.
165만원으로 출시된 제품의 출고가 역시 134만9700원으로 인하된 상황. 이에따라 통신사의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까지 더하면 실제 구매하는 가격은 79만9700~92만5400원까지 떨어졌다. SK텔레콤은 최고가 요금제를 제외한 모든 요금제 구간에서 공시지원금의 할인폭이 선택약정(요금의 25%)보다 커졌다.
이외에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11만 8000~48만원, 28만~5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싣고 있다. LG유플러스의 최대 공시지원금을 받으면 실제 구매가격은 77만원대까지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