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 공직자 현황 공개ㆍ간부 공무원 청렴도 평가ㆍ구청장과 직원 원탁회의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2021년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직원과 구민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조직문화, 부패방지제도, 예산집행, 업무지시공정성, 부패인식 등의 분야에서 15개 세부 사업을 연간 계획 일정에 따라 시행한다.
이 중 ‘내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사업은 11개로, 직원 청렴영상 제작과 청렴 릴레이 챌린지, 분야별 직원 대표와 구청장이 함께하는 원탁회의, 간부 직원 청렴 실천 결의대회, 신규 직원에 대한 청렴 액자 제작 배부를 추진한다.
또 온라인 청렴 교육과 청렴 골든벨, 청렴 게시판 활성화, 부패 공직자 처벌 현황 공개, 법인카드 사용 모니터링, 간부직 공무원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다.
민원인들이 느끼는 ‘외부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적극 행정을 위한 청사 내 청렴 방송, 민원 부서로 찾아가는 청렴 컨설팅, 구의 청렴 의지를 밝히고 공익신고를 권장하는 청렴 리플릿 발송, 민원인에게 공무원 비위 여부와 만족도를 묻는 청렴콜 등 4개 사업을 추진한다.
문석진 구청장은 “직원이 참여하고 공감하는 청렴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실천해 청렴 문화를 정착시키고 구민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서대문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