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폭력ㆍ디지털성범죄 예방법ㆍ가정폭력 신고 의무 등 강의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문화 조성과 왜곡된 성 인식 개선을 위해 연중 대면·비대면으로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관내 주민 모임, 학부모,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이용자, 기업과 단체, 소상공인,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 등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대면 교육’은 10∼20명의 수강자와 교육 공간이 있어야 한다. 실시간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비대면 교육’은 15명에서 100명까지 수강할 수 있다.
구가 파견하는 전문 강사가 수강자들의 특성과 희망 내용에 따라 1시간 동안 맞춤형 강의를 진행한다.
성폭력 예방, 가정폭력 예방, 성희롱과 성매매 예방, 성인지 감수성 향상 등의 주제 가운데 주로 희망하는 교육 내용을 신청할 수 있다.
강의에서는 데이트폭력, 온라인폭력, 디지털성범죄의 심각성과 예방법, 성폭력과 가정폭력에 대한 신고 의무 등에 관한 내용을 사례 중심으로 전달한다.
또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여성안심스카우트, 서울시 안심이 앱, 여성안심지킴이집 활용 등에 관한 내용도 다룬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 10∼16명이 참여할 수 있는 ‘폭력제로 아카데미’도 운영한다.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2시간 과정의 성폭력 예방교육으로 호신술도 배울 수 있다.
집중 신청기간은 오는 19일까지며, 이후에도 연중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구는 양성평등주간(9.1.~9.7.)과 성매매 추방주간(9.19.~9.25.)에 맞추어 폭력 예방 공개 특강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