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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구하라 친오빠, “조카 보고싶다던 내동생…보고싶다”
SNS통해 아내 임신 소식 전해
“이름은 네가 이쁘다던 하린이”
카라 출신 구하라. [구하라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뉴스24팀] 카라 출신 故 구하라의 친오빠가 아내의 임신 소식을 전하며 동생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3일 구하라의 친오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양제까지 사줘가며 조카 보고 싶다던 노래 부르던 우리 하라”라며 동생을 언급했다.

이어진 글에서 그는 “첫째는 뭐든지 다 해준다며 대학까지 보내준다던 내 동생. 입관식 때 오빠 딸로 태어나주라. 우리가 친모에게 사랑 못 받고 큰 만큼 오빠가 사랑 주며 잘 키워줄게라고 빌었는데 일주일 뒤 바람이 이뤄지고 딸이네”라고 전했다.

이어 “이름은 네가 이쁘다던 하린이로 지었다. 조카가 잘 태어나고 잘 크게 지켜봐줘”라며 “일주일만 더 빨리 소식을 알았더라면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미안하고 너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해 11월 24일 28세를 일기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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