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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심, '신라면건면' 출시 250일만에 5000만봉 판매
역대 건면제품 중 최고 성적 기록
건면 매출 전년대비 33% 성장해
신라면건면 [농심 제공]

[헤럴드경제=이유정 기자] 농심 신라면건면이 출시 250일 새 누적판매 5000만봉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건면제품 중 최고 성적이다.

17일 농심에 따르면 신라면건면은 건면시장 1위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매출도 껑충 뛰었다. 농심은 올해 3분기까지 건면시장에서 650억원의 실적을 올려, 전년(490억원) 대비 32.6% 성장했다. 전체 라면시장의 월간 매출액 순위에서 신라면건면은 10위권을 오르내리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건면은 소비자들에게 건면에 대한 호감을 이끌어내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며 “건면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건면의 영역을 확고하게 다진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신라면건면은 신라면 고유의 맛은 살리고 칼로리는 낮춰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구현했다. 평소 라면을 잘 먹지 않거나 덜 먹던 20~30대 여성 소비자들에게 출시 초기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건강을 생각하는 40~50대 소비자들도 신라면건면을 찾으며 고객층이 쌓였다.

이에 농심은 신라면건면의 생산시설을 확충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신라면건면이 출시 한달 새 800만개가 팔리며 큰 반응을 얻자, 녹산공장에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생산량을 2배로 늘렸다.

농심은 향후 웰빙 트렌드 확산과 함께 건면시장이 지속적으로 커나갈 것으로 보고 다양한 건면 신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건면의 성적표가 건면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며 “더욱 깔끔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kul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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