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권상우 보고 결혼 결심, 남편과 싸운적 없어”
[SBS ‘미운 우리 새끼’]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결혼 6개월 차인 배우 이정현(39)이 남편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13일 방송된 에는 이정현이 스페셜 MC로 참석했다.

이정현이 등장하자 어머니들은 ‘바꿔’ ‘와’ 등 가수 시절 이정현을 떠올렸다. 이정현은 “그때는 반응이 너무 좋아서 무대 내려와서도 콘셉트를 유지하고 다녔다”고 비화를 전했다.

이날 이정현은 “결혼을 포기하려고 했었는데 이 영화(두번할까요?)를 찍으면서 결혼이 하고 싶어졌다”고 밝혔다.

6개월 전 3세 연하의 남편과 결혼한 이정현은 수줍게 “너무 좋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신랑이 너무 착해서 다 참는다. 연애할 때부터 싸운 적이 없다. 연애를 1년 정도 하면서 안 싸운 사람이 이 사람밖에 없어서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정현은 남편의 첫인상에 대해 “듬직하고 성실하고 착했다. 바른 생활 사나이 이미지였다. 믿음이 갔었다”고 말했다.

그는 권상우를 언급하며 “‘딸바보’에 손태영에게 항상 연락하는 거 보고 부러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영화 촬영 끝자락에 신랑을 만났다”며 “‘에라 모르겠다’하고 확 잡아버렸다”며 수줍게 웃었다.

이정현은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혼을 언급했다. 이에 신동엽은 서장훈의 눈치를 봐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