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9일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97) 건강에 대해 “의료진이 현재 주시 중”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희호 여사님의 건강 문제로 많은 기자분들의 전화가 온다. 어젯밤 자정 목포에서 전화를 받고 상경해 오늘 3시부터 병원에 있다가 집에서 자고 아침 다시 병원에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현재 여사님은 97세로 노쇠하시고 오랫동안 입원 중이셔 어려움이 있으시다. 의료진 말씀에 의하면 지금 현재는 주시한다 하신다”라며 “만약 무슨 일이 발생하면 김대중평화센터에서 발표한다”라고 덧붙였다.
이희호 여사는 노환으로 최근 건강상태가 나빠졌다.
이 여사는 지난 봄부터 병세가 악화돼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