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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억원, 자발적 후원금 모였다”…멕시코 국경에 첫 장벽 설치
미 민간단체 ‘위 빌드 더 월’이 뉴멕시코주에서 멕시코 국경 장벽을 세우는 모습. [브라이언 콜페이지 페이스북]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미국 시민들이 직접 낸 후원금으로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는 민간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민간단체로 알려진 ‘We Bulid the Wal(위 빌드 더 월)l’은 27일(현지시간) 페이스북 계정에서 뉴멕시고주(州) 선랜드 파크에 있는 크리스토 레이 산 부근의 국경 일부 구간에 장벽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약 5.5m 높이의 철골 벽을 이용해 텍사스와 애리조나 주 경계선 근처의 기존 국경의 단절을 막았다고 설명하고, 장벽 건설 장면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단체 고문으로 활동하는 크리스 코박 전 캔자스주 총무장관은 “크리스토 레이 산 근처의 끔찍한 큰 틈을 마약거래상과 인신매매범들이 이용해 왔다”고 말했다.

‘위 빌드 더 월’은 지난해 12월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를 통해 시민의 힘으로 장벽을 건설하자며 후원금 모금을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2000만 달러(약 237억 원) 이상이 모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박 전 장관은 1차 프로젝트인 크리스토 레이 산 인근에 이어 2번째 장벽 건설 프로젝트도 중비 중이라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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