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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린 학폭 주장글 돌연 삭제…신빙성 논란

  • 기사입력 2019-05-27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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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씨스타 출신 가수 효린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네티즌이 글을 돌연 삭제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강경 대응을 예고해 학폭 논란이 커지고 있다.

효린 소속사 브리지 측은 2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피해자라 주장하는 이의 일방적인 주장을 아무런 확인 절차 없이 보도한 언론 매체에 심각한 유감의 뜻을 전한다“라며 ”앞서 게시되었던 효린의 학폭이라 명명된 모든 게시글이 조금 전 아무런 예고 없이 삭제됐다. 불특정 다수에게 무분별하게 전파될 수 있는 무형의 공간에서 온갖 추측과 논란을 야기시킨 뒤 버젓이 글을 삭제하고, 그저 사과만을 바란다는 누군가로 인한 이번 사태에 매우 비통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명백히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으로 지난 10년간 한 길을 걸어온 아티스트의 이미지와 명예는 이미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연예계 활동에도 심각한 지장을 초래했다. 효린은 자신과 관련한 일련의 일들을 피하지 않을 것이며, 소속사 차원에서도 해당 글을 올린 이에 대해 참을 수 없는 모욕감과 명예훼손으로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 이다”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또한 계속해서 소속 아티스트가 연예인이라는 것을 악용하여 여론을 호도하려 한다면 더욱 강경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고 더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효린을 아껴 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원치않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5년 전 효린과 같은 중학교 재학 중 3년간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중학생 시절 내내 피해를 입었다며 “효린에게 상습적으로 옷과 현금 등을 빼앗겼고 폭행당했다. 친구는 노래방 마이크로 머리도 맞았다”며 “폭행당한 이유는 효린의 남자친구 이름이 내 남자친구의 이름과 같아서”라고 말했다.

이어 “효린이 가수가 됐다는 소리를 듣고 까무러치게 놀랐다. 이후 SNS에 사과하라는 장문의 글을 보냈는데 답장이 없었다”며 “가해자가 TV에 나와 이미지를 세탁하고 활동하는 꼴이 역겹다”고 덧붙였다.

작성자는 효린의 학교폭력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못했고 대신 효린의 졸업사진과 자신의 졸업장 등을 함께 공개했다.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 측은 “효린은 효린은 15년 전 기억이 선명하지 않은 상황이라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피해자라 주장하시는 분을 직접 찾아뵐 생각이며,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직접 만나고 싶다’는 뜻에 A씨는 다시 해당 커뮤니티에 “15년 만에 효린을 만나 또 공포감을 느껴야 하냐”며 “아까 메시지를 한 번 더 보냈는데 읽지 않고 소속사 기사만 나왔다. 아이피 추적해서 찾아오겠다는 거냐, 연락해서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맞받았다.

잠시 뒤 A씨의 게시물은 삭제되고, 효린과 A씨의 동창이라고 밝힌 네티즌 B씨가 문제를 제기한 A씨가 당시 일진이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A씨가 게시물을 삭제하면서 신빙성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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