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자유대한민국”…‘홍카콜라tv’ 시청 소감 눈길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배현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이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유튜브 채널 ‘홍카콜라tv’ 첫 방송을 시청한 소감을 밝혔다.

홍 전 대표는 18일 ‘홍카콜라’ 첫 방송을 공개했다. 이에 배 대변인은 홍 전 대표의 SNS에 “자유대한민국”이라며 방송 소감을 남겼다.

배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잔당들’이라는 제목의 ‘홍카콜라’ 영상을 공유하며 ‘홍준표 홍보’에 적극 나섰다.

배 대변인은 영상을 공유하며 “그런데 통진당 잔당들 얘기에 정의당은 한 뿌리라 치고 민주당도 아닌 바른미래당은 왜 발끈하는지”라며 “명쾌한 일갈”이라고 칭찬했다.

배 대변인은 지난 6일에는 홍 전 대표의 ‘홍카콜라’ 홍보 영상을 공유하며 “거두절미”라고 치켜세웠고 지난 4일에도 ‘홍카콜라’ 영상을 공유하며 감탄을 연발했다.

지난달 9일에는 “인위적 통합은 국민들이 알아서 자연 소멸 시켜 줄 것이다”라는 홍 전 대표의 글을 공유하며 “대통합, 참 좋은 말이다. 정체성을 놓치지 말자”고 공감했다.

10월 19일에는 강성노조를 비판하는 홍 전 대표의 글을 공유하며 “기득권이나 행사하려는 강성 귀족 노조의 불법, 탈법 행태가 국가를 망친다”고 말했다.

배 대변인은 9월 15일 싸늘했던 한국당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두 달여 만에 귀국한 홍 전 대표를 마중 나가기도 했다. 배 대변인은 이에 대해 한 매체에 “대변인 자격도, 당협위원장(송파을) 자격도 아닌 ‘개인 배현진’으로서 인사하러 갔던 것”이라고 말했다. 배 대변인은 지난 7월 11일 홍 전 대표가 미국 출국을 할 때도 배웅을 나갔었다.

2010년부터 8년간 MBC 뉴스데스크 앵커를 지낸 배 대변인은 지난 3월 9일 자유한국당에 영입됐다. 2012년 노조 파업에서 103일간 파업하다 노조를 탈퇴하고 앵커로 복귀해 노조측과 불화를 빚었다. 지난해 말 해직 PD 출신 최승호 신임 사장이 취임하자 앵커에서 제외됐고 3월 8일 퇴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