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텔라 창시자 제드 맥케일럽, 스텔라 소개ㆍ향후 비전 제시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는 8일 스텔라 루멘 코인을 상장한다고 밝혔다.
스텔라는 제드 맥케일럽(Jed McCaleb)과 조이스 킴(Joyce Kim)이 지난 2014년 설립한 오픈소스 가치 교환 프로토콜이다. 개인대개인(P2P) 파일 공유 시스템인 이돈키(eDonkey), 최초의 대형 비트코인 거래소인 마운트곡스(Mt.Gox), 암호화폐 리플(Ripple) 등을 만든 제드 맥케일럽이 리플 랩스를 떠난 후 기존의 리플 프로토콜을 발전시켜 새롭게 구현한 네트워크이다. 기존의 다른 암호화폐보다 훨씬 빠른 전송속도와 매우 낮은 수수료가 장점으로 꼽힌다. 본인의 자산을 스텔라 자체의 화폐인 루멘스(Lumens)로 환전할 필요 없이, 기존 법정화폐나 다른 암호화폐 등에 바로 전송할 수 있다.
스텔라 재단은 금융 서비스 인프라가 부족한 개발도상국 위주로 먼저 진입해 공익에 이바지하고자 힘쓰고 있으며, 지난 10월에는 IBM과 파트너십을 체결로 남태평양의 나라들 간의 국제 거래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스텔라의 창시자 제드 맥케일럽이 직접 스텔라에 대한 소개ㆍ향후 비전을 제시한다 이후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를 개발ㆍ운영하고 있는 ㈜스트리미의 이준행 대표가 스텔라와의 협업ㆍ블록체인의 전망, 고팍스에서 제공되는 스텔라 루멘 상장 기념 ‘에어드롭’ 이벤트(고팍스에서 5000루멘을 보유한 고객에게 500루멘을 무상 지급)를 소개한다.
고팍스는 스텔라와 이날 양사간의 해외 송금 서비스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국내 유일의 스텔라 루멘 입출금 가능 거래소가 될 예정이다.
고팍스 관계자는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안전성과 우수성이 확보된 암호화폐만을 선별하여 상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팍스는 스트림와이어라는 서비스를 통해 국내 최초로 제 1금융권인 신한은행으로부터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스트리미의 암호화폐 거래소로, 세계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블록스트림(Blockstream)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기업간이더리움 공동체인 ‘EEA(Enterprise Ethereum Alliance)’에 가입된 공식 회원사로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참석을 희망한 300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스트리밍 되며, 참석자 전원에게는 티셔츠와 마우스패드가 제공된다.